이차전지 도금 기술특허 리뷰
상호 침투성 전극을 가지는 리튬 이온 전지
LITHIUM-ION BATTERY HAVING INTERPENETRATING ELECTRODES
출원인 PRIETO BATTERY
출원번호 10-2014-7005630
공개번호 10-2014-0082958
국제출원번호 PCT/US2012/049386
국제공개번호 WO 2013/019983
몇 년 전 지인으로부터 실리콘 태양광 패널을 폐기하는 기술수요에 대해 소개받은 적이 있다. 기술의 목표는 패널에 포함된 실리콘, 알루미늄 프레임과 전극에 포함된 소재를 폐기과정에서 회수하는 것이다. 몇 년 후에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 중 초기에 설치된 패널의 수명이 다해 교체될 시기가 도래할 것이니 적절한 폐기처리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관련기술을 찾아보며 든 생각은 먼저 경제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 그리고 난이도가 상당히높은 기술과제라는 것이다. 나름 시도할 만한 방법을 생각하다가 결국 효율도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처리도 고려해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원칙론으로 회귀하고 말았다.
사용량이 늘고 있는 이차전지,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하여도 아직 이렇다 할 처리기술을 듣지 못했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만한 대안이 나타나기 전에 전기차 점유율 증가속도가 빨라질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Prieto battery의 특허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구조적 이득, 안전성과 환경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주장한다. 나아가 현재의 젤리롤 타입과 파우치 타입의 리튬이차전지에 비해 폐기처리가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를 추가해도 좋을 것이다. 다공성 금속 폼 형상이기 때문이다.
요약하면, 다공성 구리 금속폼 표면에 음극활물질을 전해도금 방식으로 전착하고 그 위에 분리막과 전해질 기능을 하는 고체전해질을 전착코팅하고 다시 그 위에 양극활물질을 코팅하여 전지를 구성한다. 다공성 구조이므로 표면적이 넓어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전착코팅된 고체전해질은 음극활물질 계면에서 리튬 금속 성장이 없고 두께가 얇아 보다 안전하며 낮은 이온전도도를 보상한다는 것이다.
음극활물질, 전해질의 소재는 각각 구리-안티몬 합금, 폴리포스파젠이다.
본 발명의 실시양태의 교시에 따라서, 높은 표면적 대 부피비는 또한 3차원 다공성 폼 구조를 가지는 전지를 구성함으로서 나노규모 및 마이크로미터 규모 둘 다에서 달성될 수 있고, 평면 구조와 비교한 경우에 표면적을 향상시킨다. 마이크로미터 규모의 또는 더 작은 특징을 가지는 다공성 폼 구조는 전극 물질 내에서 및 전극들 사이의 Li 이온 확산 길이를 감소시키고, 이는 고체 상태 Li 이온 배터리에서 유리하며, 이는 고체 상태 전해질의 전도도가 종래의 액체 비수성 전해질의 전도도보다 일반적으로 현저하게 더 낮기 때문이다. 또한, 2차원 평면 설계와 달리, 다공성 폼 구조는 이 거리의 감소가 달성되도록 하면서 실용적 에너지 밀도를 유지한다. 다공성 폼 구조를 사용하는 다른 이점은 전지/배터리에 존재하는 비활성 물질, 예컨대 전류 집전기, 분리막, 및 패키징의 양을 감소시키도록 한다는 것이며, 이는 또한 평면 고체 상태 전지/배터리와 비교한 경우에 더 큰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In accordance with the teachings of embodiments of the present invention, high surface-area-to-volume ratio can also be achieved on both nanoscale and micron scale by constructing cells having three-dimensional porous foam structure, that enhances the surface area When compared to planer structures. Porous foam structures having micron-scaled or smaller features that reduce the Li-ion diffusion length within the electrode materials and between the electrodes, which is advantageous in solid-state Li-ion batteries, because the conductivities of solid-state electrolytes are generally significantly lower than the conductivity of conventional liquid non-aqueous electrolytes. Further, unlike, two-dimensional planar architectures, porous foam structures allow this distance reduction to be achieved while maintaining practical energy densities. Another benefit of using a porous foam structure is that it permits a reduction in the amount of nonactive material present in the cell/battery, such as current collectors, separators, and packaging, which also provides larger energy densities when compared With those for planar solid-state cells/batteries.
먼저 음극활물질로서 copper antimony(Cu2Sb) 합금(intermetallic) 전착을 위해 다공성 구리 폼을 음극으로 하고 산화안티몬과 질산구리를 소스로, 시트르산을 착화물로 이용했다. 구리 안티몬 합금은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높은 이론용량으로 이차전지 – 특히 리튬이차전지, 나트륨이차전지 – 음극재료로 연구되고 있다. 특히 파우더상을 코팅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구리표면에 전착된 구리 안티몬 합금은 개선된 충,방전 사이클 특성을 보인다.
특허에서는 copper antimony(Cu2Sb)가 현재의 카본계 음극활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크게 두 가지 특성을 제시한다.
1)개선된 용량: 경량화, 소형화 요구에 따라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데 현재의 탄소계 음극활물질이 소재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탄소계 활물질에 비해 copper antimony의 이론용량이 크다.
2) 리튬금속 환원: 음극활물질 – 전해액 계면에서의 리튬 금속화로 인한 절연파괴, 안전성문제에 대하여 “리튬금속 전착 포텐셜 보다 덜 네거티브한 리튬 이온 인터칼레이션 포텐셜을 제공한다” 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 (수계 전해질과도 관련된 이슈이나 특허에서는 고체전해질을 제안하고 있으므로 이를 제외하고 재료의 특성만을 고려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필요는 없으리라.)
이 문장은 명료하지 않다. 사족이 될 수 있으나 풀어보자면 이렇다.
리튬이온을 금속을 환원시키기 위해 음의 전위를 가해야 하는데, 리튬이온을 환원시키기 위해 전위를 상대전극 대비 -3V 까지 내려야 한다고 가정하면 -3보다 더 높은 전위값(예를 들어 -2.2V, -1.5V와 같이 절대값이 작은)에서 인터칼레이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을 less negative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단 less한 만큼 전지 작동전압은 작아질 것이다.
보통 사용되는 탄소 기재 애노드 사에 금속 리튬의 수지상 성장(dendritic growth) 은 배터리 내 단락일 수 있으며 안전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애노드 물질 및 형태는 이러한 안전성 문제뿐만 아니라 용량 및 충전/방전 속도가 탄소 기재 물질에 비해 개선될 수 있는 것이 요망된다. 금속간 화합물은 개선된 용량의 가능성, 리튬과의 매우 가역적인 반응, 및 금속 리튬의 침착 포텐셜보다 덜 음성일 수 있는 리튬 인터칼레이션 포텐셜을 제공하며, 후자의 성질은 전극에 원소 리튬의 수지상 성장을 제거하는데 유용하다. 애노드 물질로서 금속간 화합물을 사용하는 것의 단점은 사이클 동안의 큰 부피 변화로 인한 용량에 있어서의 비가역적인 손실이며, 이는 사이클 동안 전극의 분쇄 및 결과적으로, 애노드와 셀의 나머지 사이의 전기적 접촉의 손실을 초래한다. 그러나, Cu2Sb는 충전 및 방전 동안 큰 부피 변화를 나타내지 않는 금속간 조성물이고, 문헌[Fransson et al. in Electrochemistry Communications, 3, page 317 (2001)]이 25 사이클 후에 90 % 용량 보존율이 얻어질 수 있음을 보고했다. Cu2Sb의 다른 이점은 작동 포텐셜이 전지의 안전성을 향상하는 리튬 금속 도금을 배제한다는 것이다.
Dendritic growth of metallic lithium onto the commonly used carbon-based anodes can led to shorts in the battery and may cause safety issues. Therefore, new anode materials and morphologies are desired in Which these safety issues, as well as the capacity and the charge/ discharge rates,can be improved over carbon-based materials. Intermetallic compounds offer the possibility of improved capacity, a highly reversible reaction with lithium, and a lithium intercalation potential that may be less negative than the deposition potential of metallic lithium, the latter property being useful for eliminating dendritic growth of elemental lithium on the electrode. A drawback of using intermetallics as anode materials has been the irreversible loss in capacity during cycling due to large volume changes which result in pulverization of the electrode during cycling and, consequently, a loss of electrical contact between the anode and the remainder of the cell. However, Cu2Sb is an intermetallic composition that does not exhibit large volume changes during the charging and discharging, and Fransson et al. in Electrochemistry Communications, 3, page 317 (2001) has reported that a 90% capacity retention can be obtained after 25 cycles. Another benefit of Cu2Sb is that its operating potential precludes lithium metal plating, which improves the safety of the cell.
음극활물질상에 전착되는 고체전해질은 폴리포스파젠 Polyphosphazene이다. 폴리포스파젠은 질소와 인이 연속되는 구조이며 리튬이차전지, 염료감응형 태양광전지용 이온전달물질, 연료전지용 양성자전달 멤브레인 소재로 연구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전기화학적 중합electropolymerization 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퀴논계 물질이 전기적으로 환원하며 가교제로 작용한다.
폴리포스파젠 중합체는 금속 표면, 예를 들어 금속간 애노드 물질, 특히 Cu2Sb(11 및 14)에서 전기화학적으로 중합될 수 있다. 이는 우선 문헌[Kaskhedikar et al. in Solid State Ionics, 177, page 3129 (2006)]에 의해 입증되었다.
전착은 EC 기전 (전기화학 반응 다음에 화학 반응)을 통해 진행되고, 여기서 가교제 종은 전기화학적으로 환원되고 이어서 문헌[Li et al. in Chemistry of Materials, 9, page 1451 (1997)]에 의해 논의되듯 이 시클릭 포스파젠 전구체와 화학적으로 반응한다. 가교된, 3차원 폴리포스파젠 망상구조가 형성되고 침착법에 의해 조절될 수 있고 총 전하가 지나가는 두께를 가진다.
Polyphosphazene polymers can be electrochemically polymerized onto metal surfaces, for example intermetallic anode materials, in particular Cu2Sb, 11 and 14. This was first demonstrated by Kaskhedikar et al. in Solid State Ionics, 177, page 3129 (2006). The electrodeposition proceeds through an EC mechanism (an electrochemical reaction followed by a chemical reaction), Wherein a crosslinker species is reduced electrochemically and subsequently chemically reacts With a cyclic phosphazene precursor as discussed by Li et al. in Chemistry of Materials, 9, page 1451 (1997). A crosslinked, three-dimensional polyphosphazene network is formed having a thickness Which may be controlled by the deposition method and total charge passed.
양극활물질층의 조성은 기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양극활물질, 도전성 첨가제, 바인더를 포함한다.
특허에서 제안하는 셀 구성은 외형상 3차원 구조라는 점과 고체전해질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이는 음극활물질(copper antimony)과 고제전해질(폴리포스파젠)을 전착하는 요소 기술에 의해 구현된다. 특허에서는 이들 전착방법과 양극활물질 코팅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시예와 데이터 까지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다.
보기드믈게 내용과 참신성을 두루 갖춘 기술특허라 할 만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안된 요소로 셀을 구성하여 이차전지로서 평가하는 과정이 결정적으로 빠져있다는 것이다. 다른 의도가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소형이라도 이차전지로 기능할 수 있는 셀을 만들어 평가했다면 그 결과의 좋고 나쁨을 떠나 54개에 이르는 청구항을 모두 인정하기 편했을 것이다. 이미 공지된 연구결과들을 조합하여 가상의 이차전지 구성과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은가.
Prieto battery는 2009에 설립된 start up이다.
전기적으로 재충전가능한, 금속-공기 배터리 시스템들 및 방법들
공개번호 10-2013-0093094
국제 공개번호 WO 2012/012558
출원번호 10-2013-7004088
국제 출원번호 PCT/US2011/044715
현재 이차전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대안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로서 리튬설퍼전지, 금속공기전지, 나트륨이차전지 등이 있다. 이들 후보중 아연공기전지는 에너지 저장장치, 차량용 동력원으로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해 있다.
아연공기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용량, 안전성, 경제성 측면에서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반면 전기적으로 충전해 사용하기 위해 넘어야 할 기술적인 난제 또한 적지 않다. 충방전 반응의 비가역성, 전극(아연금속)의 부식, 전해질의 저항증가 등으로 인한 수명과 효율 감소가 주요한 기술장벽이다.
아연공기전지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EOS energy storagy가 출원한 이 특허는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아연공기 이차전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리뷰할 가치가 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렇다. 2차 전지를 충전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방전된 전지에 역으로 전원을 공급하여 방전초기의 상태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용이하지 않은 경우 차선으로 전극이나 전해질과 같은 구성요소의 일부를 교체하여 다시 방전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소위 기계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물론 이를 위한 장소이동 또는 물리적인 작업이 소요된다.
EOS가 출원한 이 특허의 충전방식은 전기적 충전과 기계적 충전을 절충한 방식이다. 즉 밀폐된 전지구조 대신 전해액이 순환할 수 있는 수평구조의 모듈화된 구조와 전극반응, 전해액, 공기흐름 제어가 부가된 시스템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상상되는 배터리 팩과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데, 충방전 수명을 늘이기 위한 장치들이 부가된 결과이다.
특허본문에서 배터리 모듈의 구성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는데 본 리뷰에서는 셀 구성요소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우선 셀은 전해질 외부 공급, 교환, 첨가제 도징이 가능하고, 금속 전극이 아래 공기전극이 위에 위치하는 평행한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를 선택한 이유를 보자.
아연공기전지는 전극반응에 의해 - 전해액 중 물 소모, 기체발생으로 - 충방전시 전해액의 부피가 변화한다. 무엇보다 공기전극에 기계적인 압력이 가해지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전해질에 첨가되는 각종 첨가제 - 부식방지제, 충전시 금속전극표면의 균일한 전착을 위한 레벨러, 충전시 발생할 수 있는 염소가스와 차아염소산과의 반응물로서 요소성분, 역시 충전시 발생하는 산소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소포제 등 - 가 도징되어야 한다.
여기서 염소, 염소화합물이 언급되는 이유는 전해액으로서 염화아연과 염화암모늄이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OH- 이온으로 인한 부효과들 - 알칼리 전해질의 흡습용해, 방전시 생성되는 아연화합물의 용해도, 충전시 전착불량 등 - 을 줄이고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유입으로 카보네이트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H를 높이 않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충방전과정에서 발생한 침강물질이 - 반응물이 되든 제거되든 - 중력에 의해 금속전극측에 있도록 하기위해 수평구조의 셀이 필요하다. 방전시 생성된 염화아연과 같은 입자를 아연팰릿과 같은 금속으로 교환하여 금속전극을 유지시킬 필요도 있다.
금속아연 대신 TiH2와 같은 금속수소화물을 산화전극으로
(이차전지 반응에서 양극/음극 명칭은 혼돈의 여지가 있으므로 본 리뷰에서는 방전시 산화환원반응을 기준으로 산화전극, 환원전극으로 구분한다. 아연공기전지에서 방전시 아연이 산화되고 산소가 환원하므로 금속전극을 산화전극이라 칭한다.)
이용하는 경우 분말상의 생성물이 중력에 의해 금속전극에 모이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분리막으로 인한 문제 역시 회피하는 이득을 본다.
전지수명을 유지하기위해 제 3의 전극이 제안된다. 공기전극은 방전용 전극으로, 충전시에는 별도의 전극을 배치하여 충전용 전극으로 구분한다는 것이다. 전류밀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산소발생 과전압을 낮출 수 있는 촉매를 이용하는 등의 수단으로 염소발생을 억제하고 산소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청구항이 많은 - 65개 - 기술특허는 리뷰가 꺼려지는데, 이 특허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지루함을 참고 읽어나가는 동안 발명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한 흔적이 보여 다 읽은 후에는 에세이를 읽고 난 후의 여운과도 같은 감상이 느껴진다. 아니면 해결방법을 찾느라 머리를 뜯어가며 고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의 동병상련일까.
AQUEOUS ALL-COPPER REDOX FLOW BATTERY
국제출원번호 WO2015136158
레독스 플로우 전지(Redox flow battery, RFB)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수요에 적합한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되고 있다. 안전, 수명, 대용량화에 유리한 특성 때문이다.
일반적인 이차전지가 전극과 전해질 사이에 전기화학적 반응이 일어나고 전해액은 이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반면, RFB는 전해액의 활물질 산화/환원되어 전극과 직접반응하지 않으므로 전극은 집전체로서의 기능을 하게된다. 이로 인해 전해액이 셀과 분리 저장되므로 출력과 용량을 설계가 용이하다. 단점은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것인데,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redox couple로서 V/V와 Zn/Br 셀전압은 각각 1.4V와 1.8V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전압 레독스 커플, 분리막, 용매 - 비수계전해질, 이온성 액체 등 - 가 연구되고 있다.
V/V계 RFB는 ion crossover가 없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고 전해질로 H2SO4와 VOSO4를 이용한다. Zn/Br계 RFB는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충전하는 동안 양극에서 Zn의 석출이 일어나며, 브롬 음이온이 막을 통해 이동하여 석출된 Zn과 반응하여 ZnBr2로 자가방전함으로서 효율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다.
Aalto university foundation이 출원한 이 특허는 레독스 커플로 구리이온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셀의 기본적인 구성과 산화환원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i) 전해액의 구리이온이 1가(cuprous)인 상태에서 출발, complexer로 HCl, CaCl을 이용하는 수계전해액이다. 이온교환막이나 다공성 폴리머를 분리막으로 이용하고 전극(집전체)는 카본계이다.
ii) 충전시 양극에서 1가의 구리가 2가(cupric)의 구리로 산화, 음극에서 1가의 구리가 0가의 구리(금속상)으로 환원
iii) 방전시 2가의 구리가 1가로 환원, 0가의 구리가 1가의 구리로 산화
전해액이 모두 방전되면 각 반쪽전지의 전해액은 모두 1가의 구리이온이며, 셀전압은 0.6V이다.
0.6V? V/V계와 Zn/Br계 RFB에 비해 전압이 낮다. 대신 구리, 염화물, 분리막, 전극 모두 풍부하고 저렴하며 재사용이 용이한 재료이다. 상온에서 작동하며(특허에서 효율을 고려해 제안된 온도는 60C) 충방전 전후 전해질은 1가 구리로 같고 반응을 위해 별도의 첨가제, 촉매가 필요치 않다.
특허는 저렴한 재료비와 단순한 반응메커니즘으로 RFB의 단점인 저에너지밀도를 커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격대비 어느 정도의 실용성을 보여줄지는 검증되어야 할 것이나 기술적으로는 심플한 컨셉만으로도 호평 받을 자격이 충분치 않은가.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상당히 익숙한 반응이다.
인쇄회로기판(PCB)제조 공정에서 구리박을 에칭해 회로를 형성하는 공정반응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에칭액으로 염화동CuCl을 이용하는 반응을 살펴보자. 0가 구리(금속상)가 2가 구리CuCl2 에 의해 산화되고 1가 구리CuCl이 된다.
구리가 에칭되면서 1가 구리CuCl의 농도가 높아져 산화력이 저하되는 것을 산화제를 투입해 2가 구리CuCl2로 만들어 줌으로써 산화력을 유지시킨다. 즉 에칭반응에서 구리의 산화수는 0가, 1가, 2가 상태이고 상대이온이 염소인데, 이 특허의 전해질과 같은 조성이다.
전지 반응과 비교하면, 금속구리가 에칭액에 용해하는 반응이 방전에 해당하고 산화제 반응과 구리용해의 역반응이 충전에 해당된다.
최근 RFB와 관련한 기술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은 ESS, Smart grid가 아닌 자동차다.
QUANT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은 nano FLOWCELL AG이다. 일부 기사에서 소금물로 가는 자동차로 소개되어 화재가 되었는데, 소금물을 주유해서 움직이는 차는 과학완구 자동차이고 여기서 소금은 전해질의 염salt의 오역이다.
소개 자료에 따르면 QUANT의 성능은 액체 전해질의 혁신적인, 심지어 전기화학의 기본식인 Nernst Equation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과물이다.
... the systematic development of an extremely ionically charged solution, which is the breakthrough to new, high-performance, liquid chargecarriers.
The physical and chemical barriers in this area, expressed as the technical limits within the Nernst Equation have been pushed so far back by our research and development work that we have even surprised ourselves.
Introducing the nanoFLOWCELL® www.nanoflowcell.com
이 전해질의 성분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차전지의 전해질로 연구되는 이온성 액체(ionic liquid)임은 밝히고 있다. 이온성 액체는 유기 양이온과 유기 또는 무기 음이온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서 녹는점이 낮아 일반적인 이온염들과 달리 액상으로 존재한다. 여러 응용분가가 있는데, 이온전도도가 높고 증기압이 낮으며 비가연성이고 제조비용이 낮아 전해질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nanoflowcell 역시 자신들이 개발한 개발한 전해질이 경제적이고 독성이 없고 비가연성이며 보존기간이 길고 대량생산, 운반 및 보관이 용이하다고 주장한다.
... Because refuelling with ionic fluid - one positively and one negatively charged liquid, is possible right now. And because the manufacture of ionic liquid is already inexpensive using current technology. On top of that, the ionic liquid is non-toxic, non-flammable and has a virtually infinite shelf life. All this is beneficial to mass production, logistics and storage, without any onerous regulatory requirements.
http://www.nanoflowcell.com/technology/
여하튼, nanoflowcell의 기술이 RFB의 에너지 밀도 한계를 진정 극복한 것인지 그렇다면 그것이 자동차 뿐 아니라 에너지 분야 전반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한편 궁금하고 한편 기대된다. 무엇보다 바라는 것은 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해서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는 것.
중공형 이차전지 및 중공형 이차전지용 커넥터
HOLLOW TYPE SECONDARY BATTERY AND CONNECTOR FOR HOLLOW TYPE SECONDARY BATTERY
WO2016017958
EP 3 018 732 A1
출원인 오렌지 파워
리튬이온전지는 에너지용량, 에너지밀도, 수명 등 우수한 특성으로 인해 IT기기, 전기차용 전원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극 단락, 과충전, 고온 상태에서 발화 또는 폭발 위험이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작동되더라도 불량셀에 의해,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파손으로 발화될 수 있다.
때문에 배터리 모듈에는 보호회로가 있고 전기차에는 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가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리튬이온폴리머 전지 역시 같은 문제를 갖는데 폴리머팩(금속박과 플라스틱 필름이 라미네이트 된)이란 점 외에는 같은 전지이기 때문이다.
리튬이온폴리머전지가 리튬이온전지의 안전성 문제를 개선했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이는 리튬이온폴리머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라는 명칭의 오용에서 비롯된 것이다.
리튬폴리머전지란 명칭은 전해질로 유기용매가 아닌 폴리머(고체)를 이용하는 전지를 말한다. 파우치형태의 전지와 폴리머전해질리튬전지를 리튬폴리머전지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아 용어상의 혼란이 계속 되고 있다. 폴리머전해질리튬전지(전고체 전지)는 아직 개발단계이다.
개인적으로 리튬이온폴리머전지라는 명칭은 전지 명칭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전지는 전극 또는 전해질로 명명하는데, 리튬이온폴리머전지는 전해질이 폴리머매트릭스에 액상용매가 함침된 형태이다. 리튬폴리머전지란 명칭은 전해질 성상을 지칭하므로 오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렌지 파워가 출원한 이 특허의 아이디어는 셀의 중심을 관통하는 중공형 셀 내측에 벤트를 구비하는 것이다. 셀 내부의 압력이 일정 수준이상이 되면 벤트를 통해 가스와 열을 배출시키기 위한 구조이다.
기존의 원통형 전지도 벤트가 있으니 벤트자체가 새롭진 않다. 이 특허의 핵심은 내부 중공구조상에 벤트를 마련하여 전지 내부에 환기 덕트가 설치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 셀 수준에서 보면 매우 단순한 아이디어이나 다수의 셀을 조합한 배터리 팩 수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원통형 셀을 길이방향으로 직렬연결하면 내부 중공 역시 같은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다. 개별 셀의 손상이나 발화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유리하다.
전기차의 주요 기술 요소 중 하나인 배터리팩 냉각장치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발명의 효과
[24]
본 발명은 내부용기의 중공을 외부로 노출시켜 전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이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25]
본 발명은 내부용기에 일정이상의 압력에서 파열되는 벤트부를 형성시켜 전지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및 가스가 내부용기의 중공으로 유입된 후 외부로 배출되도록 한다.
[26]
본 발명은 외부용기 및 내부용기에 제1, 2 절연부를 각각 설치하여 전극조립체와 내외부 용기의 절연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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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발명은 용접작업없이 다수개의 이차전지들이 직렬 또는 병렬연결시키며, 이차전지에 형성되는 중공을 연통시켜 냉각매체가 이차전지의 중공을 따라 순환하도록 함으로써 다수개의 중공형 이차전지를 신속하게 냉각시킨다.
셀과 커넥터를 결합하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배터리팩 설계로 확장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냉각시스템과 같은 하드웨어, 모니터링 장치와 같은 포함한 제어요소들과 결합될 것이다.
이 아이디어가 유용한 이유로서 제조가 용이하다는 점 또한 언급될 가치가 있다. 원통형 셀은 양극, 음극, 분리막이 감긴rolled 구조이다. 특허에서 제안한 구조는 종이심이 박힌 두루마리 휴지와 같은 모양이다. 중심부가 비어 있다는 것 외에는 동일한 구조이므로 기존의 제조인프라에 도입이 용이하다.
오렌지 파워는 직원 35명의 소규모 기업이지만 이들이 제안한 중공형 셀은 삼성SDI, LG화학이 개발한 스트라이프형, 케이블형 배터리에 견주어 뒤지지 않는 포텐셜이 있다. 이 아이디어가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된다.
리튬 이차 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의 제조방법, 이에 의하여 제조된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 및 상기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전구체를 이용한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의 제조방법, 이에 의하여 제조된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출원번호 10-2010-0070451 WO2012011760A3
공개번호 10-2012-0009779
리튬이차전지의 양극재료로 잘 알려져 있는 LCO, NCM, LFP에 비해 NCA는 조금 낯설다. 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료로서 Nissan Leaf 의 경우 LMO 와 NCA 를 혼합하여 사용하며 테슬러는 자사 모든 전기차 배터리에 NCA 양극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NCA 역시 Co의 원재료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한 양극재중 하나로서 용량이 높지만 제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리튬니켈산화물(LiNiO2)은 LCO 와 같은 결정구 조를 갖고 이론용량이 275 mAh/g, 가용용량은 190 mAh/g으로 LCO에 비해 높다.
문제는 니켈이 리튬을 대체하는 경향으로 인해 화학적 구조가 불안정해지고 리튬층에 포함된 니켈은 리튬이온의 이동을 방해하여 용량이 저하된다. 고전압에서는 산소가 점차 손실되고 이 산소가 전해질과 반응하면 열이 발생하여 안전성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일부 니켈을 코발트로 치환하고 알루미늄을 도핑한 것이 NCA이다.
이 특허는 NCA 최대 공급사인 스미토모, Toda, 일본화학과 경쟁하는 에코프로가 출원한 기술특허로서 기술적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제조 공정을 엿볼 수 있어 리뷰할 가치가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양극재료를 제조하는 방법은 크게 고상법과 습식법으로 나눌 수 있다. 습식법에는 Sol-Gel 법, Pechini 법, 공침법, Spray-Drying 법, Emulsion Drying 법 등 다양한 제조법이 있으며 고상법에 비해 품질이 높은 반면 공정 난이도가 높다. NCA를 공침법으로 제조하는 경우 Ni, Co와 Al의 공침조건이 달라 원하는 조성의 공침물을 얻기 힘들다. 공정난이도가 높고 Co를 대신하는 Ni이 값싼 재료는 아니기에 생산 원가를 낮추기 어렵다.
특허에서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Ni와 Co를 수산화물로 공침시켜 얻은 슬러리를 Al금속염, 공침제와 홈합하여 2차 침전물을 얻는 것이다. 이 침전물을 산소분위기에서 소성하여 산화물로 만들고 다시 Li수산화물과 혼합하여 소성시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동시에 공침시키는 공법에 비해 lead time을 줄이고 수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본 발명에 있어서, 상기 (a)단계의 니켈함유화합물과 코발트함유화합물을 포함하는 금속혼합용액에서의 금속 이온의 농도는 1 내지 3M이고, 금속과 착화제의 혼합 비율은 1:0.1 내지 2.5이며, 반응기 내부 온도는 30 내지 60, pH는 10 내지 13으로 유지하면서 200 내지 1000rpm으로 교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본 발명에 있어서, 상기 (b)단계의 니켈코발트복합수산화물에 금속원소 M을 도입하는 단계에서는 상기 (a)단계에서 얻어진 니켈코발트복합수산화물, 금속원소 M을 포함하는 용액 및 공침제로서 pH 조절제를 혼합하여 슬러리를 제조하고, 생성된 슬러리를 세척 후 건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특허의 실시예의 결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SEM-EDS 데이터를 근거로 2차 침전물인 Al이 입자 내부에 고르게 분포되었다는 점이다.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보면 Ni+Co수산화 침전물이 공침하여 1차 입자를 얻고 이를 다시 Al염 또는 산 수용액과 혼합하여 침전시켜 2차 입자를 얻었는데, 1차 입자의 크기는 10-100nm, 2차 입자의 크기는 1-12μm 이다. Al이 침전하고 입자가 소성되는 동안 Al이 직경 100nm 입자내부로 고루 분산했다는 결론이다. Ni+Co수산화물의 입상이 porous할 것으로 유추된다.
또 실시예에 따르면 최종 결과물인 Li(Ni0.8Co0.15Al0.05)O2을 얻기 까지의 건조, 소성과정으로
1)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금속복합수산화물을 고순도의 증류수로 세척 후 110℃, 12시간 진공오븐에서 건조
2)건조된 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금속복합수산화물을 550℃, 6시간 공기(Air) 분위기하에서 열처리
3)수산화리튬(LiOH?H2O)을 Li/(Ni+Co+Al)=1.03의 몰비로 혼합하여 산소 분위기하에서 750℃, 20시간 소성
을 거친다. 공정패턴은 단순해 보이지만 에너지, 시간 투입량이 크고 제어, 관리 요구수준이 높은 프로세스이다. 여기에 불순물, 분체 취급을 위한 초기투자부담과 더불어 공정관리 비용이 추가될 것이다. 진입장벽이 높다.
에코프로는 2005년 양극활물질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국내에서 유일한 NCA공급사이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에 따라 시장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용량성 전극들을 이용한 리버스 전기투석 에너지 생성 시스템 및 이를 위한 방법
Reverse electrodialysis energy generating system using capacitive electrodes and method there for
출원번호 10-2014-7027525 PCT/NL2013/050215
공개번호 10-2014-0140059 WO 2013/147593
소금물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한다.
시스템에 첨가되거나 제거되는 물질이 없다.
산화, 환원반응도 없다.
이런 에너지 생성시스템이 가능할까?
이 특허는 그런 신통한 시스템에 대한 기술특허이다. 사실 이 기술의 원형은 1950년 대부터 있어 왔다. (R.E. Pattle, Electricity from fresh and salt water—without fuel, Chem. Proc. Eng.35 (1955) 351–354.)
이 시스템의 원리는 간단히 전기투석의 반대 메커니즘으로 설명된다. 수처리 등에서 이용하는 전기투석은 전기에너지를 가하여 이온투과막을 통해 유체에 포함된 이온을 이동시킨다. 예를 들어 양극, 양이온교환막, 음이온교환막, 음극의 순으로 배치하고 음극과 양극에 전기를 인가하면, 양극과 음이온교환막 사이의 양이온은 음이온교환막을 통과하고 양이온교환막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므로 이 두 교환막사이에서 양이온의 농도가 높아질 것이다.
유체로서 소금물이 흐른다면 나트륨이온이 양이온 교환막과 음이온교환막사이에 몰리게 될 것이고, 반대편 전극인 음극의 영향으로 염소이온이 음이온 교환막을 통과해 역시 두 교환막 사이에 염소이온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전극의 극성과 이온교환막 배치를 이용해 이온농도가 높은 농축액과 이온농도가 낮아진 희석액으로 소금물의 농도를 바꿀 수 있다. 전기투석은 이온 이동을 위해 전기에너지를 이용한다.
반대로 이온투과막을 통해 이온이 이동하는 것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때 이온 이동의 구동력은 농도차이다. 진한 소금물과 옅은 소금물의 농도차를 구동력으로 이동하고 양이온, 음이온이온교환막을 이용해 이동시킬 이온의 극성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려면 적합한 전극이 필요하다. 같은 극성의 이온을 모아 놓을 수 있는 표면에 전기이중층과 같은 대전구조를 만들 수 있다. 양이온이 모여 음전기를 유도하고 반대편에선 음이온에 의해 양전기를 유도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캐패시터와 같은 형태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차전지들과 달리 전극에서의 산화, 환원반응이 없다. 결국 이 시스템은 이차전지가 아닌 일종의 캐패시터로 작동한다.
이러한 형태의 전극은 전기이중층 캐패시터(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 EDLC) 의 전극 작용 기구와 유사하다, 즉 전해질 - 고체전극 계면에 이온이 흡착하여 전극에 전하를 축적한다.
특허에서는 이러한 전극을 용량성 전극 capacitive electrode라고 명하고 있다.
용량성 전극은 전류 컬렉터(current collector) 및 이온들을 저장하고 전자들을 전도할(conduct) 수 있는 엘리먼트(element)를 포함한다. 현재 선호되는 실시예에서, 이 엘리먼트는 활성 탄소(activated carbon)를포함한다. 이 활성 탄소는 예컨대 적어도 활성 탄소와 같은 고 표면적(high surface area) 입자들 및 바인더(binder)를 코팅하는 혼합물을 주조(casting), 페인팅(painting), 코팅(coating), 또는 압출가공(extruding)함으로써 적절한 전류 컬렉터, 전형적으로 흑연(graphite), 티타늄, 또는 코팅된 티타늄(coated titanium) 상에서제공될 수 있다. 활성 탄소 및 바인더에 추가하여, 용제 및 첨가물들, 예컨대 예컨대 흑연 또는 카본 블랙(carbon black)과 같은 전도성 물질들이 혼합물에 추가될 수 있다. 가능한 예들 중의 하나로서, 용제에 탄소 서스펜션(carbon suspension)을 주조 또는 페인팅함으로써 활성 탄소가 전류 컬렉터 상에서 제공될 수 있다. 현재선호되는 실시예에서, 활성 탄소는 10 - 10000 마이크로미터 범위의 활성 탄소 레이어의 두께를 가지고 용량성 엘리먼트로서 이용된다.
[0015] 본 발명에 따른 시스템의 용량성 전극들은 그 다공성 구조(porous structure)에 양이온들 또는 음이온들의 상당한 잉여(surplus)를 저장할 수 있고, 그래서 순전하(net electrical charge)를 저장한다. 이것은 종래의(용량성이 아닌(non-capacitive)) 전극들로는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용량성 전극들에서, 전하는 전극의 전도성 부분에저장된 전자들에 의해서 평형이 이루어진다(balance). 용량성 전극은 산화환원 반응의 존재 없이도 이온 전류를 전기 전류로 변환할 수 있다. 게다가, 이것은 본 발명에 따른 시스템에서 이용되는 용량성 전극들이 저장된 전하를 이후의 단계에서 이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용량성 전극들에서의 자체-방전(self-discharge)이 최소한도로 유지되어 전기 생성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다.
The capacitive electrode comprises a current collector and an element capable to store ions and conduct electrons. In a presently preferred embodiment this element comprises activated carbon. This activated carbon can be provided on a suitable current collector, typically graphite, titanium orcoated titanium, by for instance casting, painting, coating, or extruding a mixture coating at least high surface area particles, such as activated carbon, and a binder. In addition to the activated carbon and a binder, a solvent and additives such as,conductive materials such as graphite or carbon black can be added to the mixture. As one of the possible examples, the activated carbon can be provided on the current collector bycasting or painting a carbon suspension in a solvent. In apresently preferred embodiment activated carbon is used as a capacitive element with a thickness of the activated carbon layer in the range of 10-10000 micrometer.
The capacitive electrodes of the system according to the invention are capable of storing a significant surplus of either cations or anions in its porous structure and therefore store a net electrical charge. This would not be possible with conventional (non-capacitive) electrodes. In the capacitive electrodes the charge is balanced by electrons, which are stored in a conductive part of the electrode. The capacitive electrode can transfer an ionic current into an electrical current without the presence of a redox reaction. In addition, this enables the capacitive electrodes as used in the system according to the invention to use the stored charge in a later stage, as self-discharge in the capacitive electrodes is kept to a minimum, to facilitate the electricity production.
두 전극에 모인 전하는 외부도선을 통해 방전됨으로써 기전력을 얻게 된다. 진한 소금물과 옅은 소금물의 유로를 바꿔 전극에 반대의 극성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소금물을 흐르게 할 동력이 외부에서 공급되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CRED capacitive reverse electro dialysis 또는 RED reverse electrodialysis 라 불린다.
농도차를 구동력으로 삼투압을 이용하는 시스템 (PRO Pressure-retarded osmosis) 또한 연구되고 있다. 이온교환막을 통한 이온의 이동이 아닌, 삼투막을 통한 물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압력차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09년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Statkraft가 제작한 PRO 파일럿이 조명, 난방용 전기를 공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삼투막으로 이용되는 멤브레인의 파울링, 정수비용 등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